허수경: 혼자 가는 먼 집, 불취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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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1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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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IV. 작가 평론
《 신음하며 감싸 안는 大母女神―허수경論: 정효구》의 요약문
-『현대시학』 1996, 10월호, p.215-p.237.
허수경은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등단했다. 허수경에게서 이런 정신은 그의 첫 시집에서부터 강하게 나타난다. 신음하며 감싸 안는 大母女神의 정신>이란, 악과 모순으로 가득한 이 세계와 인간을, 그러나 애정과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감싸 안으려고 하는, 그러기에 신음할 수 밖에 없는 위대한 어머니(The Great Mother)의 정신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정신은 그의 두 번째 시집에 이르러서 그 진폭을 더해가며 심화된다
먼저 허수경은 그의 첫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에서 그가 고뇌의 대상이자 시의 주제로 삼은 가족, 고향, 민중, 조국, 역싸,민족 등을 기본적으로 크게 감싸 안으려고 든다. 사실상 이와 같은 주제는 허수경의 개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이기보다 다…(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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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의 첫 번째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과 두 번째 시집『혼자 가는 먼 집』, 이 두 시집 속에 나타난 공통적인 property(특성)이자 허수경의 시 정신을 대표하는 정신은 이른바 <신음하며 감싸 안는 大母女神>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