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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망 분리 방식 `기술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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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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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본 사업을 수주하면 이제 개화기를 맞은 가상화 망 분리 사업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기존 가상화 정답 업체뿐만 아니라 보안·하드웨어 업체까지 가세해 10개 안팎의 기업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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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100억원 규모의 가상화 망 분리 사업을 지난 주말 발주,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한다.

우정사업본부가 보안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업무망과 누리망 망 분리(망 분리) 사업 방식을 놓고 전문기업 간 기술 공방이 벌어졌다. 망 분리는 업무망과 누리망 망을 분리해 공공기관 업무영역의 해킹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커가 누리망 용 OS를 통해 얼마든지 업무용 OS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버 가상화 업체들은 누리망 용 가상의 OS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업무용 하드디스크도 먹통이 될 수 있다는 취약점을 제기한 상태다.


우정사업본부 망 분리 방식 `기술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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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최종 공고한 제안요청서에는 특정기업에서만 구현 가능한 네트워크 상호접근 통제 등의 기능에 대해 다른 기업의 이의제기가 많았으나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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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지난해 2개 공공기관이 채택했던 클라이언트 가상화 정답이 최근 국가정보원 CC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이 문제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클라이언트 가상화 업체들은 이 같은 주장에 펄쩍 뛰고 있다아 클라이언트 방식으로 수주전에 뛰어든 업체 한 관계자는 “가상 OS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먹통이 되더라도 기술적으로 가상 OS만 손실된다”며 “또 업무용 하드디스크는 실시간으로 백업돼 데이터 손실 걱정은 없다”며 반박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 가상화 방식 가운데 일부는 망 분리 대상인 3만5000여대에 가상 OS를 추가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DDoS 공격으로 하드디스크 파괴가 현실화되자 서버 가상화 업체들이 라이벌인 클라이언트(PC) 가상화 업체들의 보안성 문제를 쟁점화하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극에 달했다.
레포트 > 기타

 이 사업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산하 전국 3만5000여대의 PC를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망 분리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다. 최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하드디스크가 파괴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특정 기술의 보안 취약성이 쟁점화되는 양상이다.
 클라이언트 가상화는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업무용 운용체계(OS)와 가상의 누리망 용 OS 2개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우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입찰요청서는 누리망 공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며 “특히 본부 직원이 아니라 지식경제부 등에서 위촉한 전문가 풀이 입찰요청 내역을 정하기 때문에 특정업체를 편들 수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현재 10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20~30%가 외산 OS 라이선스로 지급돼 국부 유출 논란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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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버 가상화 업계는 이와 함께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가동되는 업무용 OS와 누리망 용 OS가 상호 통신을 할 수 있는 맹점도 공격 중이다.
 외산 OS의 비싼 라이선스 비용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우정사업본부 망 분리 방식 `기술공방`
 일각에서는 우정사업본부가 공개한 입찰제안요청서가 특정 클라이언트 업체에 유리한 방식이어서 편들기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아 우본이 지난달 24일 요청서를 공개한 뒤 바로 하루 만에 클라이언트 업체들이 유리한 ‘HD급 동영상 재생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항목을 추가하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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